13일 수능 한파는 없을 듯

  • 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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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09 16:51  |  발행일 2025-11-09
10일 아침 ‘쌀쌀’, 낮부터 포근한 가을 날씨
수능일 13일 시험 보기 무난한 날씨
일교차 15℃ 안팎…출근길 외투 챙기고 건강 관리 유의
지난 7일 경북 고령군 다산면 낙동강변에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를 방문한 나들이객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지난 7일 경북 고령군 다산면 낙동강변에 조성된 코스모스 단지를 방문한 나들이객들이 활짝 핀 코스모스를 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오는 13일 치러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엔 이른바 '수능 한파'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대구경북은 비교적 온화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가 예상된다.


9일 대구기상청에 확인결과, 이번 주 대구경북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아침엔 다소 쌀쌀하지만, 낮엔 햇살이 비치며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다.


특히 수능이 치뤄지는 13일의 경우 날씨가 비교적 온화할 것으로 점쳐진다. 대구경북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4~7℃, 낮 최고기온은 16~18℃로 각각 예보됐다. 아침 이동길은 다소 쌀쌀하겠지만, 낮 동안 기온이 올라 수험생들이 시험을 치르기에 무난한 기상 여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는 북쪽의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내려오며 아침은 쌀쌀하고, 낮은 따뜻하다. 다만 일교차는 15℃ 안팎으로 크겠다"며 "특히 수능일에는 대체로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시험장 이동이나 응시에 큰 불편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8℃, 낮 최고기온은 15~20℃로 예보됐다. 지역별로보면 봉화가 1℃로 가장 낮겠다.이어 의성 3℃, 안동 4℃, 구미·경주 6℃ , 대구 7℃, 포항 8℃ 등으로 나타났다.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전망이다.


11일엔 아침 기온이 -1~ 5℃로 떨어지며 일시적으로 추워지겠다. 하지만 낮 기온(13~16℃)는 회복하겠다. 12일부터는 서해상에서 확장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고 안정된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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