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 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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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10 16:07  |  발행일 2025-11-10
주민 참여형 건강관리 체계 성과 인정
대구 달서구청이 최근 대구시와 대구·경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부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청이 최근 대구시와 대구·경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부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청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사업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구시와 대구·경북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로부터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달서구보건소는 지역사회 중심의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지역 대학생과 청년이 참여하는 '심뇌혈관질환 예방 서포터즈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포터즈는 4개 대학 5개 학과의 대학생 100여 명과 지역 청년 20여 명으로 구성돼 트로트 개사곡 건강교육, 단어 빙고, 스트레스 완화 공 던지기, 건강 다짐 게시판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했다. 또 SNS 홍보를 병행해 젊은 세대의 건강 인식 확산에도 기여했다.


사업 효과 분석 결과, 서포터즈 활동에 참여한 주민 257명 중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은 40.9%에서 68.9%로, 심근경색증 인지율은 36.3%에서 63.2%로 높아지는 등 실질적인 예방 효과가 확인됐다.


또한 달서구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생활밀착형 홍보를 강화했다. 조기증상 홍보카드를 제작해 목욕장(6개소), 약국(21개소), 의료기관(55개소)에 배부했으며, 방수형 안내 파우치, 아파트 방송, 의료기관 홍보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했다.


아울러 스마트헬스케어존·스마트경로당 연계 교육, 달서하프마라톤 QR코드 홍보 등 창의적인 방식으로 참여도를 높였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성과는 주민 한 분 한 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의료자원과 주민 역량을 긴밀히 연계해 생활 속 건강관리 문화를 확산시키고, 모두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건강행복도시 달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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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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