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경북 경주, 지난해 교통안전지수 전국 ‘꼴찌’ 수준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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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12 07:28  |  발행일 2025-11-12
대구시와 대구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들이 지난 3월 대구 중구 중앙파출소 삼거리에서 이륜차 전조등 및 소음기 등의 불법 튜닝 단속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대구시와 대구경찰청, 한국교통안전공단 직원들이 지난 3월 대구 중구 중앙파출소 삼거리에서 이륜차 전조등 및 소음기 등의 불법 튜닝 단속을 하고 있다. 영남일보DB

2024년도 교통안전지수 중 전국 구 지역 그룹 내 상·하위 지역 현황.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2024년도 교통안전지수 중 전국 구 지역 그룹 내 상·하위 지역 현황. <한국도로교통공단 제공>

대구 북구가 전국 구(區) 단위 지역 중 세 번째로 교통안전지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 경주시와 의성군은 각각 인구 30만 미만 시·군 단위 지역 중 교통안전이 가장 취약한 곳으로 파악됐다.


11일 한국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2024년도 교통안전지수'를 보면, 대구 북구는 최종 점수 68.94점을 기록, 전국 구 단위 69개 지자체 중 서울 송파구(66.07점), 강남구(68.79점)에 이은 하위 3위에 포함됐다.


특히 대구 북구는 자전거 및 이륜차 영역(52.95점·E등급)에서 낙제점을 받았다. 도로환경(66.15점·E등급)과 교통약자(68.56점·E등급), 보행자(69.05점·E등급) 영역도 매우 취약했다. 상대적으로 사업용 자동차(76.14점·D등급)와 운전자(80.78점·C등급) 부분은 양호했다.


경북에선 경주시와 의성군지역의 교통안전정책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 69.92점)는 전국 인구 30만 미만 시 그룹(29개 지자체)에서 최하위에 그쳤다. 그룹 평균(79.69점)보다도 10점가량 낮았다. 도로환경(56.62점·E등급)이 가장 큰 문제였고, 보행자(81점·C등급) 관련 지표는 그나마 나쁘지 않았다.


군 지역(80개 지자체) 중엔 의성군(72.30점)이 전국 꼴찌였다. 의성도 도로환경(53.24점·E등급)부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사업용 자동차 영역(83.35점·C등급)이 최종 점수를 일부 선방했다.


반면 대구 남구(82.23점)는 전국 구 지역 그룹에서 상위권이다. 인천 동구(83.78점), 서울 광진구(82.96점) 다음으로 교통안전지수가 높았다. 다만, 보행자 영역은 D등급(74.50점)을 받았다.


교통안전지수는 교통사고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각 지자체의 교통안전수준을 종합평가하는 지표다. 총 6개 영역과 18개 세부지표로 구성돼 있고, 평가 결과는 5개 등급(A~E)으로 표기된다.


한국도로교통공단 현철승 교통AI빅데이터융합센터장은 "앞으로도 종합 통계분석 등 지역 맞춤형 교통안전 정책 수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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