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청이 '2025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구 달서구 제공
대구 달서구청이 '2025 대구시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창의적인 정책을 확산하기 위해 대구시가 마련한 이번 대회에서 달서구는 2020년에 이어 5년 만에 두 번째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달서구는 지난해 7월 저출산 대응 전담조직인 출산장려팀을 신설하고, 출산정책을 기획·브랜딩화해 'D(달서형)-저출산 대응 전략'인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추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프로젝트 추진 이후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9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거둬, 실질적 정책 효과와 확산 가능성을 입증했다.
'출산BooM 달서'는 대구 최초 출산정책 브랜드로 △대구·경북 최초 AI 기반 출생 축하 서비스 △MZ세대 맞춤형 정보 플랫폼 구축 등 기존 행정의 틀을 벗어난 전략형 정책으로 주목받았다.
또한 달서구는 지난 10월 연애·결혼·임신·출산·육아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달서 결혼출산 정보 다이어리 플랫폼'을 시작해, 생애 6단계별 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저출산 대응은 단순한 금전 지원을 넘어 전략과 기획 중심의 정책 접근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출산정책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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