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이미지.<게티이미지뱅크>
국내 주유소 휘발유 및 경유의 평균 판매가격이 3주 연속 올랐다.
1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1월 10~1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4원 상승한 ℓ당 1천703.9원이었다. 같은 기간 경유 판매가격 또한 전주 보다 29.8원 상승한 ℓ당 1천598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대구의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8.6원 상승한 ℓ당 1천675.7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으며,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28.2원 낮은 수준이다. 같은 기간 경북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천693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2.8원 상승한 ℓ당 1773.9원을 기록했다.
상표별로는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천674.2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천711.9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주요 기관의 석유 전망 보고서 발표 이후 시장 내 공급 과잉 우려 심화로 하락했으나, 제재에 따른 러시아 공급 감소 가능성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
수입원유 가격 기준 두바이유는 배럴당 64.9달러로 전주 대비 0.5% 하락했다.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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