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대구시 간부 조기 퇴임…내년 6·3지선 출마 가능성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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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16 20:40  |  발행일 2025-11-16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 동인청사 전경. 대구시 제공

대구시 한 간부 공무원(3급)이 조기 퇴임하는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다. 내년 6·3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행보로 보인다. 이는 현재 출마를 저울질 중인 대구지역 현직 공무원들 중에선 사실상 첫 테이프를 끊는 것이다.


16일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권오상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이 다음 주 퇴임한다. 대구시는 권 국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최근 명예퇴직 결정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권 국장의 근무일은 17일까지다. 정년을 1년가량 남겨두고 조기 퇴임을 하는 것이다.


이번 명예퇴직을 두고, 지역 관가에선 지방선거 출마를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권 국장은 내년 지방선거에서 대구 서구청장 출마가 유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에 출마하는 공직자는 선거 90일 전에 사퇴해야 한다.


권 국장은 영남일보와의 통화에서 "국장으로서 최대한 소임을 다하기 위해 명퇴 시기를 조율해왔다"며 "향후 행보에 대해선 아직 구체적으로 말하긴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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