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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 작업을 하던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21분쯤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한 18층짜리 아파트에서 외벽 도색을 하던 A(60대)씨가 약 12층 높이에서 떨어졌다.
A씨는 사고 당시 옥상에 연결된 안전줄이 풀리면서 1층 화단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 등은 동료 작업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측은 "작업 당시 안전조치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를 확인하고 있다"고 했다.
구경모(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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