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최충연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충연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이적한다.
KBO는 19일 비공개로 열린 '2025 KBO 2차 드래프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는 총 10개 구단에서 17명의 선수가 새 소속팀을 찾았다. 각 구단은 보호선수 35명을 제외한 소속선수, 육성선수, 군보류·육성군보류선수를 대상으로 최대 3라운드까지 선수를 지명할 수 있었으며, 성적 하위 3개 구단(키움, 두산, KIA)에는 추가 지명권이 주어졌다.
삼성의 2016년 1차 지명 투수 최충연은 3라운드 전체 12순위로 롯데 자이언츠의 선택을 받았다. 대신 삼성은 2라운드에서 두산 포수 장승현, 3라운드에서 KIA 투수 임기영을 영입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가장 눈에 띄는 이적은 한화 이글스 내야수 안치홍과 투수 이태양이다. 안치홍은 지난 2024시즌 4+2년 총액 72억원이라는 대형 FA 계약을 맺었지만 보호선수 명단에서 빠지며 키움 히어로즈로 이적하게 됐다. 한화의 프랜차이즈 투수였던 이태양도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KIA 타이거즈의 지명을 받으며 팀을 떠나게 됐다.
정지윤
영남일보 정지윤 기자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