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인생 도전, 구미대 모녀 학생의 필라테스 창업 스토리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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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20 18:56  |  발행일 2025-11-20
김천에서 필라테스 센터를 창업한 박명자·안연수 모녀.<구미대 제공>

김천에서 필라테스 센터를 창업한 박명자·안연수 모녀.<구미대 제공>

재활운동치료과 입학 후 모녀의 사업 도약

해부학·필라테스 실습 통해 현장 전문가로 자리잡아

실무 교육, 창업 트렌드 주도하며 학생 취업 기회 확대

"모녀가 필라테스 사업에 도전하기 위해 구미대 재할운동치료과에 입학해 8개월 만에 창업했습니다."


구미대 재활운동치료과에 재학 중인 모녀가 학과 실무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창업에 성공해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지난 11일 김천시 부곡동에 필라테스 센터인 '오르시아 필라테스(Orsia Pilates)'를 창업한 박명자(58)·안연수(29) 모녀다.


엄마는 과거 점핑센터를 운영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재활운동 트렌드에 걸맞은 사업을 모색하다 지난 3월 구미대 재활운동치료과에 입학했다. 평소 운동 분야에 관심을 가졌던 딸은 "엄마와 필라테스 사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엄마와 함께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모녀는 8개월간 대학에서 배운 해부학, 기능해부학, 기구 필라테스 실습, 필라테스 지도자 수업, 운동지도 실습과 같은 실무 중심 교육을 토대로 새로운 삶을 위해 창업에 도전장을 낸 것이다.


모녀 학생의 창업사례는 구미대 재활운동치료과가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서 강사 배출과 창업으로 이어지는 재도약 실무 교육과정을 증명한 셈이다.


이윤미 구미대 재활운동치료과 학과장은 "모녀 창업은 재활운동치료과의 실무 중심 교육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력과 창업 역량을 길러준 결과"라면서 "많은 학생들이 취·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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