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ESG 경영 성과 ‘두각’… 국내 양대 평가기관서 등급 상승

  • 이동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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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1-23 16:55  |  발행일 2025-11-23
서스틴베스트 평가 2년 연속 A등급… ‘ESG 베스트 컴퍼니 100’ 선정
한국ESG기준원 종합등급 ‘B+’로 상향… 사회 부문 A등급 유지
폐기물 매립 제로 ‘플래티넘’ 3년 연속 달성 등 친환경·지배구조 개선 결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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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CI. 영남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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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소재 대구 기업 엘앤에프가 국내 주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잇따라 등급이 상승하며 지속가능경영의 성과를 인정 받았다.


엘앤에프는 23일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의 '2025년 하반기 ESG 평가'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종업계 최상위 수준의 역량을 입증한 엘앤에프는 'ESG 베스트 컴퍼니 100대 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특히 연결자산 2조원 이상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종합평가에서도 46위를 기록하며 E·S·G 전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였다. 서스틴베스트는 주요 연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의뢰를 받아 매년 두 차례 국내 기업의 ESG 수준을 평가한다.


엘앤에프는 한국ESG기준원(KCGS) 평가에서도 등급이 상향 조정됐다. 지난 19일 발표된 2025년 평가 결과, 종합등급이 전년(B등급) 대비 한 단계 상승한 B+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사회(S) 부문에서 2년 연속 A등급을 유지했고, 지배구조(G) 부문은 기존 C등급에서 B등급으로 한 단계 올라섰다. 환경(E) 부문은 B+등급을 수성했다.


이번 평가 결과는 엘앤에프가 추진해 온 체계적인 ESG 경영 활동이 안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지배구조 부문의 등급 상승은 부패방지 계획 수립, ISO 인증 취득, ESG위원회의 중대성 검토 강화 등 구체적인 개선 노력이 반영된 결과다.


최수안 엘앤에프 대표이사는 "국내 주요 평가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전 임직원이 합심한 결과"라며 "지배구조 부문의 등급 상승과 사회 부문의 연속 A등급 달성은 균형 있는 ESG 경영의 방증이다. 앞으로도 글로벌 공급망 전반의 선순환을 이끄는 선도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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