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회 작곡가 박태준 기념음악회' 포스터 <작곡가 박태준기념사업회 제공>
대구 출신의 한국 근대 가곡 선구자 박태준 선생을 기리는 기념음악회가 27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작곡가 박태준 기념음악회'(한국가곡·동요콩쿠르 우수 입상자 콘서트)는 동요콩쿠르 수상자와 프로 및 아마추어 한국가곡콩쿠르 수상자들이 함께하는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은 동요콩쿠르 수상자 17명이 선보이는 동요 메들리 무대로 시작된다. 이어 아마추어 한국가곡콩쿠르 수상자 3명과 한국가곡콩쿠르 수상자 4명이 잇따라 무대에 선다.
행사를 주최한 작곡가 박태준기념사업회의 김완준 회장은 "올해도 많은 참가자들의 열정과 노력이 더해져 훌륭한 경연이 펼쳐졌다"면서 "이번 음악회가 작곡가 박태준 선생님의 음악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우리 모두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2011년 설립된 작곡가 박태준기념사업회는 한국 최초의 가곡인 박태준 선생의 '동무생각'의 역사적 의미를 바탕으로 가곡·동요 콩쿠르, 기념음악회, 지역음악회, 교육 등 한국 가곡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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