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생회복과 법치수호 충남 국민대회' (천안=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26일 충남 천안종합버스터미널 조각광장에서 열린 '민생회복과 법치수호 충남 국민대회'에서 최고위원, 충남지역 의원, 당협위원장 등과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11.26 utzz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TK(대구경북)에서 배출한 대통령 2명이 탄핵되고 이후 실시된 대통령선거에서 패배한 책임을 물어 TK 국회의원들이 모조리 용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국민의힘의 근본적인 혁신을 요구하는 정치단체 'TK정치혁신연대'가 26일 TK 국회의원들의 참회와 용퇴, 그리고 내년 지방선거 공천 개입 원천 차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출범선언문에서 'TK정치혁신으로 대한민국을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기득권 정당, 웰빙정당, 관료화한 정당인 국민의힘의 무능과 무기력을 질타했다. 전문성과 투쟁성을 갖춘 유능한 자유애국파 인사들을 대거 영입해 당 체질을 바꾸는 근본적 혁신도 요구했다. 특히 내년 지방선거 공천에서 완전국민경선제를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 이외 국회의원 특권 폐지, TK정치혁신과 대한민국 혁신을 위한 새로운 비전 제시, 시민후보 추천, 매니페스토, 낙선운동, 시민정치교육 실시 등을 촉구했다.
TK정치혁신연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27일 출범식에서 채택할 예정이다. TK정치혁신연대 관계자는 "국민의힘 지역 기반인 대구경북에서 국민의힘이 국민을 감동시키는 혁신을 하면 수도권 민심을 긍정적으로 움직여 내년 지방선거와 다음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하고 나아가 차기 대선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며 "이러한 관점에서 TK정치혁신운동이 전략적 중요성을 가진다"고 말했다.
대구경북 각계 인사 200여명이 모인 TK정치혁신연대는 27일 창립총회 및 출범식을 갖는다. 김경오 경상북도의정회 회장과 김형기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명예교수가 상임대표를 맡고, 대구경북의 정계·행정계·언론계·경제계·학계·법조계·여성계·시민사회계 등의 자유애국파 인사들이 공동대표와 직능위원장을 맡아 정치혁신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권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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