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대표팀 중국 상대로 2연승 도전…1차전 80:76 승

  • 정지윤
  • |
  • 입력 2025-11-30 17:27  |  발행일 2025-11-30
1일 원주 DB 프로미아레나에서 2차전 열릴 예정
1차전 활약한 이현중 앞세워 공격 루트 찾기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 우커쑹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 경기를 펼치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이현중. 연합뉴스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 우커쑹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 경기를 펼치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이현중. 연합뉴스

전희철 서울 SK 감독이 임시로 지휘봉을 잡은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중국을 상대로 2연승에 성공할까.


한국은 1일 오후 7시 강원 원주 DB프로미아레나에서 중국과 '2027 국제농구연맹(FIBA)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B조 2차전을 치른다. 만약 승리할 경우 한국은 홈에서 12년 만에 중국을 꺾게 된다. 마지막 승리는 지난 2013년 5월 인천에서 열린 동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이었다.


앞선 한국은 지난 28일 중국 베이징 우커쑹 아레나에서 열린 원정 1차전에서 80-76으로 승리하며 기센 제압에 성공했다. 이는 지난 2018년 이후 7년 만의 중국 원정 승리다.


중국과의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1차전에 나선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연합뉴스

중국과의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 1차전에 나선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연합뉴스

FIBA 랭킹에서 중국은 27위로 한국(56위)보다 높다. 또 이번 대회 전까지 역대 전적에서도 15승36패로 한국이 밀렸다.


그러나 1차전에서 한국은 이현중(나가사키)의 활약을 앞세워 중국을 이겼다. 이현중은 3점슛 9개를 포함해 33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 최다 3점슛 기록이다.


경기 후 이현중은 "동료들이 내게 좋은 스크린을 해주고 내가 열려 있을 때 발견해준 덕분에 3점슛을 9개나 넣을 수 있었다"면서 "짧은 시간에 좋은 전술을 만들어주신 코치진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2차전 역시 이현중의 활약이 기대된다. 높이와 외곽포를 겸비한 이현중은 수비에서도 적극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1차전과 같은 활약을 2차전에서 해준다면 충분히 승산 있다는 평가다.


다만 1차전 후반 중국의 집중 견제에 이현중이 고립되면서 4쿼터 19점까지 벌어졌던 격차가 4점까지 좁혀졌다. 이현중의 고립을 막을 방법이 필요한 상황이다. 결국 다른 선수들이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1차전에서 13점 7어시스트를 기록한 이정현(소노), 공격과 수비에 두루 능한 안영준(SK) 등이 이현중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다.


경기 후 전 감독은 "훈련기간이 짧았지만 선수들이 준비한 공격을 잘 펼쳐줬다. 수비도 집중력 있게 해준 좋은 경기였다"면서 "4쿼터 앞섰을 때 턴오버로 상대에게 점수를 준 부분이 아쉬웠다. 2차전에 보완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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