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가운데)을 비롯한 대표단이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차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서 문경의 생태관광 정책과 환경교육 성과를 적극 홍보하고 있다. <문경시제공>
문경시는 지난달 27일부터 29일까지 헝가리 타타시에서 열린 '제4차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에 신현국 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7명이 참석, 문경의 생태관광 정책과 환경교육 성과를 홍보했다.
문경시 대표단은 특히 '습지교육 분과'에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신현국 시장은 문경돌리네습지를 중심으로 문경새재, 에코월드 등과 연계한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소개하며, 생태관광과 환경교육을 결합한 문경시만의 모델을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돌리네 지형의 희소성과 문경의 보전·활용 정책에 높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람사르습지도시 시장단 회의는 전 세계 습지도시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습지 보전 정책, 관리 사례를 공유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협력 플랫폼이다. 문경돌리네습지는 2024년 세계 람사르습지로 공식 인증됐으며, 이어 2025년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린 제15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COP15)에서 세계 람사르습지도시 인증까지 획득해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세계가 인정한 문경돌리네습지를 철저히 보전하고, 문경을 글로벌 생태관광도시로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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