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성고 노창우 학생 <협성고 제공>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대구지역 재학생 수석은 협성고등학교 고3 학생이 차지했다. 이번 수능의 수석과 차석은 모두 자연계열 학생이다.
협성고 노창우 학생은 이번 수능에서 표준점수 418점을 받았다. 국어(언어와 매체) 137점, 수학(미적분) 139점, 물리Ⅰ 70점, 생명과학Ⅰ 72점으로, 국·수·탐(2개) 합산 점수다. 국어 과목에서 4문제, 생명과학Ⅰ 1문제를 각각 틀렸다.
노창우 학생은 지난해까지 화학Ⅰ을 선택했었으나, 경쟁력이 낮다고 판단해 물리Ⅰ을 선택과목으로 변경했고, 이번 수능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차석은 4개교에서 공동으로 나왔다. 대륜고와 능인고, 정화여고, 대구여고 고3 학생으로 표준점수 416점이다.
대륜고 석우주 학생은 국어(언어와 매체) 145점, 수학(미적분) 133점, 물리Ⅰ 70점, 지구과학Ⅰ 68점을 받았다. 능인고 박주형 학생은 국어(언어와 매체) 145점, 수학(미적분) 139점, 생명과학Ⅰ 64점, 지구과학Ⅰ 68점이다.
정화여고 배소이 학생은 국어(언어와 매체) 147점, 수학(미적분) 139점, 생명과학Ⅰ 72점, 화학Ⅱ 58점을 받았다. 대구여고 노현서 학생은 국어(언어와 매체) 147점, 수학(미적분) 133점, 물리Ⅰ 68, 지구과학Ⅰ 68점으로 확인됐다.
인문계열에선 경북고 박지원 학생이 표준점수 414점을 받았다. 박 군은 국어(언어와 매체) 144점, 수학(미적분) 133점, 정치와 법 67점, 사회문화 70점으로 나타났다.
N수생 중에는 경신고 출신 수험생이 420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올해 수능 채점 결과, 전 과목 만점자는 총 5명으로, 이중 재학생 4명, 졸업생 1명이다. 전년도 만점자 11명에서 비해 절반 이상 감소한 인원이다.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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