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진(왼쪽) 대경사과원예농협 조합장이 문경 과수거점거점산지유통센터를 방문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사과 출하계획과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설명하고 있다.<대경사과원예농협 제공>
서병진 대경사과원예농협 조합장은 지난 3일 경북 문경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에게 사과 출하계획을 설명하고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전달했다. 이날 송 장관은 설 명절과 내년 상반기를 대비해 사과의 저장과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안정적인 출하 관리 및 수급 조절을 통한 물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찾았다.
문경 과수거점산지유통센터는 대경사과원예농협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사과의 선별·포장·저장 기능을 수행하는 지역 과수 유통의 핵심 거점시설이다.
송 장관은 이날 선별·포장 작업장을 시찰하고 과실지정출하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과실지정출하사업은 산지에서 품질 좋은 과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핵심 수급안정 사업이다. 또 서병진 조합장으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송 장관은 "본격적인 사과 수확기를 맞아 출하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며, "고환율로 생활물가 상승에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사과 수급조절을 통해 물가 안정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관계기관에서는 안정적인 사과 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출하 시기 조절과 저장 물량 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서병진 조합장은 "본격적인 사과 수확기를 맞아 안정적인 출하 관리와 수급 조절로 물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승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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