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대경본부, ‘사랑나눔 김장’ 1천100kg 담가…지역 어르신 200세대 지원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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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08 15:56  |  발행일 2025-12-08
임직원·지자체·지역단체 50여 명 참여…“지역이 함께 만든 겨울 대비”
저소득·독거 어르신 200세대에 전달…“실질적 생활 지원”
박철용 본부장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으로 건강한 공동체 만들 것”
박철용(왼쪽 셋째)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최근 서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촬영을 하고 있다.<건보공단 대경본부 제공>

박철용(왼쪽 셋째)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최근 서구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관계자들과 함께 촬영을 하고 있다.<건보공단 대경본부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겨울 한파를 앞두고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온기를 전했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공단은 최근 대구 서구노인복지관에서 '사랑나눔 김장 담그기' 행사를 열고 저소득·독거 어르신 200가구에 전달할 김장김치 1천100㎏을 직접 담갔다.


행사에는 공단 임직원으로 구성된 '하늘반창고 봉사단' 20명을 비롯해 김상훈 국회의원,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김대현 시의원, 이종선 대구시여성단체협의회장, 김영모 서구노인복지관장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다양한 기관과 지역사회 구성원들이 힘을 모은 만큼, 단순한 김장 나눔을 넘어 '함께 만드는 겨울 대비'라는 의미가 더해졌다는 평가다.


올해 마련된 김장김치(약 600만원 상당)는 사회적·신체적 여건으로 직접 김장을 하지 못하는 서구 지역 어르신들에게 우선 전달된다.


지원 대상 상당수가 난방비와 생계비 부담에 더해 식사 준비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번 나눔이 겨울철 건강 유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용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김장철마다 부담을 느끼는 어르신들께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확대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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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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