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3 연임’ 성공…4번째 총장직 맡아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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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10 11:47  |  발행일 2025-12-10
임기는 2029년 12월22일까지 4년간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2013년 12월 7대 총장으로 부임한 이후 8·9대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 (10대) 연임이다. 총장직은 네번째 맡게 됐다.


10일 대구한의대에 확인결과, 학교법인 제한학원은 지난 9일 이사회를 열고 변 총장에 대한 유임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에 따라 변 총장은 오는 23일부터 2029년 12월22일까지 4년간 다시 총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기우항 제한학원 이사장은 "급변하는 대학 환경과 재정 위기 속에서도 대학 발전의 기틀을 공고히 하고, 정부재정지원사업과 대학 특성화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대학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킨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연임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변 총장은 최근까지 △대학혁신지원사업사업(PILOT 포함) △산업연계교육 활성화 선도 대학 사업(PRIME) △대학인문역량강화 사업(CORE)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 사업(LINC3.0) △지방대학특성화 사업(CK-1)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선도대학 사업(K-MOOC) △학교기업 지원사업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 지원사업 △대학평생교육체제지원사업 산학연협력단지 조성사업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사업 고교교육기여대학지원사업 △세종학당조성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을 잇달아 유치해왔다.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교육환경 개선과 산학협력 기반도 크게 개선시켰다. 특히 지난해엔 교육부의 대형 국책사업인 '글로컬대학30'사업에 최종 선정되는데 기여했다. 지역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대학으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구한의대는 국가서비스대상도 6회 연속으로 받았다. 2015년과 2021년에는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산학협력 부문 대통령 표창을 2회 수상했다.


변 총장은 "대학 재정 위기와 학령인구 감소라는 구조적 어려움 속에서 연임하게 돼 책임이 막중하다"며 "글로컬대학30 사업을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산·학·연 협력과 국제 공동연구,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해 대구한의대를 지역과 세계를 잇는 글로컬대학 최고의 혁신모델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변 총장은 영남대 학사·석사, 미국 PRATT INSTITUTE 건축학 석사, 영남대에서 공학박사, 부하라국립의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회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부회장, 대입전형운영협의회 위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혁신발전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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