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병원 '제13회 QI경진대회'에 참여한 의료팀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효성병원 제공>
의료법인 경동의료재단 효성병원이 9일 효성병원 별관 드림홀에서 '제13회 QI(질 향상) 경진대회'를 열고 올 한 해 환자 안전과 의료 서비스 개선을 위해 추진한 성과를 공유했다.
QI경진대회는 병원 전 부서가 참여해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성과를 검증하는 자리로, 올해로 13회째를 맞았다. 병원 관계자는 "작은 개선이 모여 병원 서비스 전체의 변화를 만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는 총 5개 팀이 각 부서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질 향상 사례를 발표했다. 종합검진 외과는 검진 항목 누락·오류 방지 시스템 개선으로 불량률을 낮추는 성과를 냈다. 여성외래는 대기환경 개선과 진료대기 체감시간 단축을 주제로 변화를 도모했다.
소아청소년과 병동은 어린 환자를 위한 흡입치료 교육 강화로 환아·보호자 만족도 향상을 이끌었다. 수술실은 수술·시술 전 체크리스트 항목의 정확한 수행률 제고, 내과2팀은 외래 환자 대상 낙상 예방 활동을 발표했다.
심사는 QPS위원 15명이 주제 적합성, 활동 과정과 결과, 부서 협업도 등을 중심으로 진행했고, 직원 참여 포스터 투표 점수를 더해 평가의 공정성을 높였다.
올해 1등은 낙상 예방 활동을 발표한 내과2팀이 차지했다. 2등은 소아청소년과 병동, 3등은 종합검진 외과가 수상하며 환자 안전과 의료 질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효성병원 관계자는 "QI경진대회는 단순한 성과 발표가 아니라, 직원 모두가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질 향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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