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대구 노변~경산 옥산 광역도로 건설 추진

  • 구경모(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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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11 17:58  |  발행일 2025-12-11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 김용석 위원장 대구·경산 현장 방문
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 여부 촉각…“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1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대구·경북 광역교통위원회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년) 관련 대구·경북 건의 사업을 논의했다. (사진=국토부 제공)

김용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11일 오후 대구시청 산격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대구·경북 광역교통위원회에서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년) 관련 대구·경북 건의 사업을 논의했다. (사진=국토부 제공)

정부가 대구와 경산을 연결하는 '노변~옥산 광역도로 건설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 김용석 위원장은 11일 '노변~옥산 광역도로 사업'을 검토하기 위해 대구·경산 현장을 직접 찾아 이같이 밝혔다. 이는 대구시와 경북도가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년)'에 이 사업의 반영을 건의한 데 따른 것이다. 광역교통시행계획은 광역교통시설의 확충과 광역교통체계의 개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 위원장은 "(노변~옥산 광역도로는) 대구와 경산을 연결하는 도로의 혼잡을 개선하고, 대구 4차 순환선 및 고속도로(수성IC) 접근성 향상을 위한 사업인 만큼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수립 시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현장 방문에 앞서 김 위원장은 대구시청 산격청사 회의실에서 열린 대구·경북 광역교통위원회에 참석했다. 광역교통위원회에는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이상국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창운 인프라경제연구원 원장, 정진혁 연세대 교수, 이유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연구위원 등이 함께했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이 자리에서 광역철도 7건, 광역도로 4건, 환승센터 1건 등 총 12건의 사업(총사업비 2조5천억원 규모)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대구와 경북은 전국에서도 손에 꼽히는 철도 인프라를 갖춘 지역"이라며 "대구경북이 하나의 광역경제생활권으로 성장해 수도권에 대응하는 지역의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두 지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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