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대입정시]영남대, 차세대반도체·스마트모빌리티 학과 신설…미래 신기술 산업 선도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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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12-16 09:17  |  발행일 2025-12-16
전공자유선택학부 60명 선발
자유전공으로 융복합 역량 강화
영남대
정정순 영남대 입학처장

정정순 영남대 입학처장

영남대가 2026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정시모집 인원은 총 763명(2026학년도 입학정원 4천661명, 수시모집 이월 인원 발생 시 변동 가능)이다. 이번 정시모집에서 영남대는 전공자유선택학부를 모집하는 가군에서 60명, 그 외 모집단위에서 나군 286명, 다군 417명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 실기고사는 나군(체육학부, 시각디자인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생활제품디자인학과)은 내년 1월20일, 다군(특수체육교육과)은 1월21일 각각 실시한다.


영남대는 꾸준한 교육편제 개편으로 사회 수요 맞춤형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교육수요자의 요구를 반영하고, 사회와 산업구조 변화를 능동적으로 이끌어갈 인재를 키우기 위함이다.


영남대는 2025학년도에 디지털융합대학에 차세대반도체학과와 스마트모빌리티학과를 개설했다. 국가 첨단전략사업이며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에서 인성과 실력을 갖춘 현장형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차세대반도체학과는 정시모집에서 5명을 선발한다. 자율주행, 전기자동차, 지능형 로봇 등 미래 신기술 산업을 선도할 인력 양성을 위해 온라인 학위과정으로 스마트모빌리티학과는 수시모집에서 특성화고졸재직자전형으로 30명을 모집한다.


융복합형 인재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영남대 전공자유선택학부도 주목받고 있다. 전공자유선택학부는 유연한 학사 구조와 자유전공을 통해 다양한 전공을 선택할 기회를 제공한다. 전공자유선택학부 학생들은 자신에게 필요한 학문적 배경과 산업 생태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융복합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전공자유선택학부는 정시모집에서 60명을 선발한다.


우수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의료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영남대 의예과는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 12명, 지역인재 15명을 모집한다. 70년의 전통과 5천여명의 동문을 자랑하는 영남대 약학부는 정시모집에서 일반학생 16명, 지역인재 15명을 모집한다.


글로벌 인재 양성의 핵심 기반인 글로벌인재대학도 눈에 띈다. 글로벌인재대학은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교육과정과 인프라를 갖추고, 우수 인재들이 수학할 수 있는 교육·연구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가고 있다. 글로벌인재대학에는 중국언어문화학과, 글로벌교육학부(국제한국어교육전공), 글로벌비즈니스학과, 글로벌통번역학부(영어통번역전공·응용중국어통번역전공) 등이 포함돼 있다. 한류 전파를 이끌 한국어교육과 경영학적 지식 및 글로벌 소통 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비즈니스 전문가, 국제 사회에서 교류·협력을 선도할 통·번역 전문가 등 글로벌 인재를 육성한다. 국제개발새마을학과에서는 공적개발원조, 글로벌기업의 사회 공헌 분야 수요 증대에 대응해 새마을 전문가이자 지구촌 공동과제 해결을 위한 실천가를 양성한다.


더불어 영남대는 장학금 지원에서도 전국 최고 경쟁력을 보여준다. 2025년 대학정보공시 자료(2024학년도 실적) 기준, 약 865억원 규모의 장학금을 학생에게 지원해 장학금 총액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재학생 1인당 평균 약 440만원이 지원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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