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하모니 울림소리합창단이 지난 16일 사회복지법인 삼덕기억학교에서 '찾아가는 송년 음악회'를 갖고 있다.<수성하모니 울림소리합창단 제공>

대구 수성하모니 울림소리합창단(지휘 김성현·반주 권혜민)이 연말 소외된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지난 16일 사회복지법인 삼덕기억학교에서 '찾아가는 송년 음악회'를 열었다.

울림소리합창단은 대구 수성구 범어·만촌권역을 중심으로 음악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음악에 대한 열정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순수 아마추어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이날 공연은 윤동주 시인의 시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새로운 길'과 정호승 시인의 첫 눈이 올 때 설레임과 사랑하는 이와의 행복한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첫 눈 오는날 만나자'를 연주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동은 선사했다.

울림소리합창단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찾아가는 음악회'를 통해 어르신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음악과 정을 나눌 계획이다.

박주희기자 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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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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