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첫 거래일인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활짝 웃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95.46포인트(2.27%) 급등한 4,309.63으로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2026년 첫 거래일인 2일 코스피 지수가 사상 첫 4,300선을 돌파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코스닥 지수도 2%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국내 증시 전반에 온기가 돌았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7%(95.46포인트) 상승한 4,309.63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11월3일 기록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4,221.87)를 두 달 만에 갈아치운 것이다.
지수는 0.25% 상승한 4,224.53으로 시작해 상승 곡선을 그렸다. 장 후반 4,301.18까지 상승해 장중 4,300 고지를 밟았고, 마감 직전에는 한때 4,313.55까지 치솟기도 했다.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이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장중·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인 12만8천5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보다 3.99% 오른 67만7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장중에는 67만9천원까지 올라 신고가를 경신했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역대 최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 거래일보다 11.88%나 뛰었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은 6천44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천544억원과 2천33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20.10포인트) 상승한 945.57로 장을 마쳤다.
대구 상장사의 경우, 상장법인 57개사(社) 중 절반 이상인 30개사의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상승세를 나타냈다.
코스피 상장사의 경우, 이월드(4.55%), 유니온머티리얼(2.77%), 티웨이항공(2.41%), 이수페타시스(1.93%) , 남선알미늄(2.96%)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선 한국피아이엠이 전 거래일보다 17.81%나 급등해 5만1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와이제이링크(8.18%), 에스앤에스텍(6.21%), 이지스(4.39%) 등 상승세를 나타냈다.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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