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순직공무원 추모비를 찾아 참배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새해 둘째날 시무식을 갖고 병오년 도정 비전과 실천 의지를 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살맛나는 경북시대'를 도민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약속했다.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 도지사를 비롯한 직원 500여명이 참가했다.
이 도지사는 시무식에서 "2026년 병오년 새해 도정의 화두를 '함께 만드는 내일, 살맛나는 경북시대'로 정했다"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 위에 경북의 내일이 세워진다는 책임감으로 새해 도정을 시작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이어 "지금은 경북이 변화의 흐름을 따라가는 시기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변화를 이끄는 중심으로 나아갈 전환점"이라며 "민생과 경제를 도정의 중심에 두고 도민과 함께 설계한 해법을 현장에서 속도감 있게 실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도민 행복은 경북도가 존재하는 이유이자 모든 행정의 출발선"이라며 "정책의 기준은 언제나 도민이어야 하고 행정의 결과는 도민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변화로 증명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북이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과감한 결단력도 주문했다. 이 도지사는 "위기와 도전의 한가운데서도 경북은 도민의 연대와 실행력으로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 왔고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경북의 저력과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세계무대에 분명히 보여줬다"며 "2026년은 계획이 아니라 성과로 답하는 해로 도전에는 속도로 대응하고 기회에는 과감히 나서 도민과 함께 세계로 도약하는 경북의 새로운 길을 힘차게 열어가자"고 말했다.
앞서 이 도지사는 간부 공무원들과 함께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과 순직 공무원 추모비를 찾아 참배했다. 참석자들은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헌신한 공무원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깊이 기리고, 박 전 대통령의 도전·개척의 정신을 계승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박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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