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보이스피싱 조직 윗선 추적 수사 중"
대구중부경찰서. 영남일보DB
대환대출을 미끼로 현금을 가로채려 한 40대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중부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피해 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보이스피싱 현금 수거책 40대 남성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일 오후 대구 중구 한 노상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에 속은 30대 남성 B씨로부터 1천800만원을 가로채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가 속한 보이스피싱 조직은 금융기관을 사칭하며 대환 대출을 해 주겠다고 B씨에게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과정에서 1천800만원을 준비해 달라는 요구를 받은 B씨가 보이스피싱을 의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A씨가 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에 따라 B씨가 준비한 현금을 건네받으려다 잠복 중인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범행에 사용한 휴대전화 1대와 소지하고 있던 현금 47만원을 압수했다"며 "A씨 자백과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분석 등을 토대로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 중이다. 보이스피싱 조직 윗선에 대해서도 추적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조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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