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21갤러리, 신진 작가 5인의 시선 담은 ‘AXIS 2025’ 개최

  •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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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06 19:02  |  발행일 2026-01-06
오는 23일까지 대구 동구 021갤러리서 진행
김도경·김선재·신종민·임지현·황규민 참여
신종민 MOD De-self-driving

신종민 'MOD De-self-driving'

021갤러리(대구 동구 안심로 54, 1층)는 오는 23일까지 'AXIS 2025'展(전)을 개최한다.


'AXIS'는 021갤러리가 매년 진행해 온 연례 프로젝트다. 역량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해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작가 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그간 대구를 비롯한 전국 각지의 작가들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예술 세계를 공유하며 활동 반경을 넓혀왔다. 올해 전시에는 김도경, 김선재, 신종민, 임지현, 황규민 등 5명의 작가가 참여해 각기 다른 조형 언어를 선보인다.


김도경은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존재론적 가상성으로 탐구한다. 기후 변화나 환경 위기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인공의 자연 환경을 시각적으로 구축해 자연 생태계의 새로운 풍경을 표현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선재는 일상과 미디어를 결합해 감각의 확장을 시도한다. 평면, 부조, 조형을 오가는 그의 작품은 시각적으로 무게감이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가벼운 구조로 설계됐다. 이를 통해 데이터 조각과 같은 가상의 물성을 드러낸다.


김도경 검은 색의 인공 숲에는

김도경 '검은 색의 인공 숲에는'

황규민 Caryatid no.3,4

황규민 'Caryatid no.3,4'

신종민은 3D 그래픽 구조를 통해 조각의 변형 가능성을 실험한다. 변형과 해체, 조립이라는 디지털 형식을 조각의 구성 원리로 차용해 현실을 넘어서는 일탈적 가상 세계를 구현했다.


임지현은 식물의 생명력을 신체 감각으로 전이시킨 회화 작품을 건다. 피부와 뼈, 혈관을 연상시키는 묘사를 통해 식물과 인체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 형상을 제시한다.


황규민은 닿을 수 없는 과거의 신체 감각을 토테미즘적 요소 등을 통해 풀어낸다. 카펫 제작 방식과 털실 부조 등 텍스타일(섬유) 기법을 활용해 관람객의 촉각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해소하는 방법론을 보여준다. 일·월요일 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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