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택시장 ‘선분양’ 복귀 …상반기 청약 성적이 향방 좌우

  • 윤정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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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06 18:50  |  수정 2026-01-07 10:17  |  발행일 2026-01-07
지난해 대구 공급 단지 7곳 모두 후분양
줄줄이 초기 분양 실패→ 하반기 공급 ‘0’
입지·가격따라 대기 수요 흡수·선분양에 영향
지난해 대구 지역별 분양 물량 <출처 애드메이저>

지난해 대구 지역별 분양 물량 <출처 애드메이저>

분양시장 기본 구조인 '선(先)분양' 공급이 대구에서 재개될지 관심을 모은다. 올해 예상되는 신규 분양 물량은 선분양을 포함해 최대 13개 단지 7천세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선분양 경우 주택시장 분위기에 따라 변동성이 크다는 점에서 상반기 분양 성적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관측된다.


부동산 광고 전문 대행사 애드메이저와 부동산R114 등의 집계를 종합하면, 올해 대구에서는 13개 단지 6천805세대 공급이 예상된다. 이 중 후분양 단지는 2곳이다. 작년 대구에 공급된 7개 단지(2천644세대) 모두 후분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선분양이 다시 분양시장 기본구조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관건은 상반기 청약 성적이다. 지난해 경우 수성구 '범어아이파크 2차'를 제외한 6개 단지가 청약 미달로 초기 분양에 실패하면서 하반기 '공급 제로' 상황이 연출됐다. 올 상반기에는 후분양 2개 단지 외 HS화성의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 '황금동 파크드림' 등이 공급될 가능성이 커 청약 결과가 주목된다.


조두석 애드메이저 대표는 "올해 하반기에는 주택시장이 호전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가 큰 만큼 선분양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입지나 가격 경쟁력에 따라 대기 수요를 흡수하는, 소위 '될 곳은 되는' 양극화시장인 만큼 상반기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면 하반기 선분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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