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자 150만명 중 부실 채무자 ‘9만7천여명’

  • 김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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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08 18:57  |  발행일 2026-01-08
8일 최교진 교육부장관 주재 첫 업무보고
한국장학재단·한국교육학술정보원·한국사학진흥재단 등 대상
8일 한국장학재단에서 개최된 최교진 교육부장관 주재 업무보고에서 장관을 포함한 교육부 소관 기관 관계자들이 함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제공>

8일 한국장학재단에서 개최된 최교진 교육부장관 주재 업무보고에서 장관을 포함한 교육부 소관 기관 관계자들이 함꼐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장학재단 제공>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 대출자 중 부실 채무자가 9만7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8일 장학재단에서 개최된 최교진 교육부장관 주재 첫 업무보고에서 학자금 대출자 연체 현황 질의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배 이사장은 "전체 학자금 대출자 150만명 중 6개월 이상 대출 연체자 수는 9만7천명 정도로 약 6.5%다. 미국에 확인 결과, 대부분 대출 장학금 비중이 17%였다. 이와 비교하면 실제 연체율은 상당히 낮은 편"이라고 했다.


2015년 대구로 이전한 한국장학재단 내 지역 인재 채용 비율은 20% 수준이었다. 배 이사장은 "채용 인원 중 30%를 지역 인재로 채용해야 하는데 현재 근무 중인 지역 인재는 약 100명"이라고 했다.


이날 업무보고 대상 기관은 한국장학재단을 포함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사학진흥재단, 한국연구재단이었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엔 오는 3월부터 학교에 도입되는 학생맞춤형통합지원사업 관련 시스템 추진 현황에 대한 질의가 있었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은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시스템은 새롭게 적용되다 보니 현장에서 많은 이슈가 발생하는 것 같다"며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담당은 정보 시스템 부분에서 데이터를 통합해 위기 학생들을 조기 발굴해 조치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다. 2028년 완성된다. 오는 3월 개학에는 나이스의 임시시스템을 만들어 내용을 기록하는 용도로만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 AI 디지털 교과서(AIDT) 도입을 앞두고 실체 없이 진행된 교수 연수 문제점에 대해선 "AIDT 발행사들의 요청으로 당초보다 조금 늦게 개발이 완료돼 현장에는 AIDT가 없는 연수용 자료를 만들어 활용했다"며 "실물과는 조금 차이가 있어서 반성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한국사학진흥재단에 대해선 연합형 행복기숙사 확충 계획에 비해 성과가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하운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은 "기숙사 건립 부지가 적고, 필요한 지역은 대도시나 수도권이다 보니 부지 확보가 쉽지 않다. 해당 지역의 초·중·고교 폐교를 활용할 수 있는지를 교육청과 적극 협의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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