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3시 15분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만인 11일 오전 9시쯤 주불과 잔불 모두 진화됐다. 연합뉴스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하루 만에 주불과 잔불 모두 진화됐다.
산림 당국은 11일 오전 9시를 기해 의성 산불의 잔불 진화를 마치고 뒷불 감시 체제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불은 전날 오후 3시 15분쯤 의성군 의성읍 비봉리 해발 150m 야산 정상에서 발생했다.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자 당국은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이후 같은 날 오후 6시 30분쯤 주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산림 당국은 밤사이 잔불 정리와 뒷불 감시에 집중했고, 11일 일출과 동시에 헬기 10대와 진화 차량 등 장비 147대, 인력 420여명을 투입해 잔불 정리를 완료했다. 현재는 산불진화대원 251명이 현장에 남아 뒷불 감시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산불은 지난해 대형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의성에서 다시 발생해 긴장감이 컸다. 확산하던 불길은 현장에 눈이 내리면서 밤이 되기 전 대부분 잡혔고, 일시 대피했던 일부 주민들도 주불 진화 이후 귀가했다.
이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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