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기 전(前)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가 12일 포항시청에서 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준혁기자>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가 12일 6·3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전 직무대리는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창업 1세대의 아들로서 포스코를 지키고 포항의 번영을 다시 이끌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박 전 직무대리는 포항의 도약을 위한 3대 핵심 공약을 제시했다. 우선 지역 경제의 기둥인 포스코 살리기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수소환원제철 전환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포스코 현장에 '컨테이너 시장실'을 설치하고 시장이 직접 현장 목소리를 듣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교육과 의료 인프라의 획기적 개선을 강조했다. "포스텍 의과대학 및 스마트병원 건립을 추진해 의료 공백을 메우고, 대치동 일타 강사들이 참여하는 진학 전문가 협의회를 시가 직접 운영해 교육 문제로 포항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공언했다.
마지막으로 형산강 국가정원 유치와 죽도시장의 관광 자원화를 통해 포항을 연간 2천만 명이 찾는 매력적인 정원 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박승호 전 시장의 '감사운동' 계승과 이강덕 시장의 복지 정책 확대를 통해 시민이 화합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준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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