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병원 전경 조감도. 서관동 증축 사업이 완료되면 외래 진료 공간과 건강검진·내시경센터, 완화의료 및 만성병동 등이 확충돼 보훈가족과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의료 기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대구보훈병원 제공>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이 오는 4월부터 진료·입원 환경 개선을 위한 서관동 증축 사업을 본격화한다. 보훈가족은 물론 지역 주민까지 아우르는 공공의료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대구보훈병원은 총사업비 482억 원을 투입해 서관동 증축 공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은 연면적 1만3㎡,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로 진행된다. 완공 목표는 2028년 8월이다. 올해 5월 중간설계 적정성 검토와 10월 실시설계 검토를 거쳐 공사에 들어간다.
이번 증축의 핵심은 외래 진료 동선과 입원 환경의 전면 재편이다. 1층에는 주요 외래 진료과와 기능검사부를 재배치해 진료 접근성을 높이고, 2층에는 건강검진센터와 내시경센터를 새롭게 구축한다. 외래 환자들의 대기·이동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취지다.
입원 병동도 체계적으로 정비된다. 3층에는 25병상 규모의 완화의료 전문병동을 조성하고, 4~5층에는 80병상 규모의 만성병동을 배치해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편안한 치료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신윤 병원장은 "증축 공사 기간 동안 전 직원이 협력해 안전·환경관리 체계를 철저히 구축하겠다"며 "보훈가족과 지역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관동 증축을 통해 최신 의료시설과 쾌적한 진료 환경을 갖춰 대구·경북을 대표하는 공공의료기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보훈병원은 지난해 11월 재활센터 완공을 시작으로, 올해 시설 재배치와 서관동 증축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의료 인프라 확충을 통해 보훈가족과 지역 주민에게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장기 계획의 일환이다.
강승규
사실 위에 진심을 더합니다. 깊이 있고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기록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