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이 꼽은 시정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서민경제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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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15 15:36  |  발행일 2026-01-15
지난해 말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인식도 조사’ 실시해보니
역점 추진 분야, 51%가 ‘일자리 창출 및 서민경제 안정’ 응답
대구 동성로를 걷고 있는 시민들. 영남일보DB

대구 동성로를 걷고 있는 시민들. 영남일보DB

대구시민 인식조사에서 시정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안정'으로 나타났다.


15일 대구시에 확인결과, 지난해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만 18세 이상 대구시민 1천1명을 대상으로 시정 전반에 대한 '시민인식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파악됐다.


이번 조사에선 △대구시 거주 만족도 △대구시가 역점 추진해야 할 분야 및 핵심사업 우선순위 △재정운영 대책 △시정 성과 만족도 등을 물었다.


거주만족도와 관련해 교통·교육·생활물가·거주 및 경제여건·문화체육관광여건·생활환경 등 7개 분야를 조사한 결과, 교통여건(87.6%), 생활환경(81.8%), 거주여건(79.5%) 등은 만족도가 높았다. 반면, 경제여건은 불만족 비율이 62.9%로, 조사항목 중 유일하게 부정 응답이 많았다.


향후 대구시가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분야로는 '일자리 창출 및 서민경제 안정(51%)'으로 나타났다. 대구 미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핵심사업은 '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대기업 유치(54.9%)'로 조사됐다. 경제회복에 대한 열망이 얼마나 큰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대구시의 시민인식도 조사 결과. 대구시 제공

대구시의 '시민인식도' 조사 결과. 대구시 제공

재정이 부족할 경우 재정운용 방안으로는 '중앙정부의 재정지원 추가 확보(44.2%)'가 가장 높았다. 이어 민자사업 유치확대(23.1%), 기존 사업 축소(16.9%), 지방채 발행(10.7%) 순이었다. 불경기 땐 소극적 행보보다 국비 확보나 민자사업 유치 등 적극적인 추가 재원 확보에 행정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구시가 추진한 주요 시책의 성과 만족도 조사도 있었다.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변경(일요일 →월요일) 정책에 대해선 '만족한다'는 응답이 75.4%로 나타났다. 2023년 9월에 동일 문항으로 실시한 직전 조사 결과(60.2%) 대비 만족 응답이 15.2%포인트 증가했다고 시는 전했다. 그 이유로는 '일요일 대형마트 영업으로 쇼핑하기 편리해서'라는 응답(54.9%)이 가장 많았다.


대구형 소비진작 행사에 대한 만족도 역시 62.4%로 높았다. 향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도 67.8%로 나타났다.


신천 수변공원화 사업에 대해선 72.5%의 시민들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자전거길·산책로가 분리돼 이용이 편리하다(33.8%)', '가로등, CCTV 등 안전시설이 많이 설치되어 안심된다(27.5%)' 등이 만족한 이유로 조사됐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이번 조사에 경제·일자리 정책에 대한 시민들의 아쉬움이 뚜렷이 나타났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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