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협 “농업 공익가치 재조명 필요”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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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15 17:52  |  발행일 2026-01-15
지난 14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학년도 환경교과교육연구회 동계 연수에서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제공>

지난 14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학년도 환경교과교육연구회 동계 연수'에서 김주원 경북농협 본부장은 교육에 참석한 회원들에게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농협중앙회 경북본부 제공>

기후위기와 식량안보 불안이 동시에 커지는 가운데,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헌법적 가치로 격상해야 한다는 주장이 교육 현장에서 제기됐다.


김주원 농협중앙회 경북본부장은 지닌 14일 경북콘텐츠기업지원센터에서 열린 '2025학년도 환경교과교육연구회 동계 연수'에 참여해 환경교육과 연계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와 농협의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김 본부장은 '환경교육에서 배우는 금융(ESG와 녹색금융 이해)'이라는 제목의 강연에서 기후변화 리스크가 이미 현실화되고 있음을 진단하며,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농업의 환경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김 본부장은 또 농업이 단순한 식량 생산 기능을 넘어 사회·문화·환경·식량안보·경제 등 13가지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기능은 국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공공재적 성격을 가지지만, 사회적으로 충분히 인식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농업의 공익적 가치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될 때, 이를 헌법적 가치로 반영하는 논의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농업 분야의 넷제로(Net-zero) 추진 사례와 농협의 ESG 경영 실천을 소개했다. 특히 도시 학교를 중심으로 운영 중인 스쿨팜 사업이 미래 세대의 환경 감수성과 농업 가치 이해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쿨팜은 학생들이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며 기후변화, 생태 순환, 식량 생산 과정 등을 체험하는 교육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김주원 본부장은 "경북농협은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 활동과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확대해 농업 가치가 국민 인식은 물론 헌법적 가치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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