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 있다” 김용 대구 옥포농협 조합장, 한라봉 농가 찾아 애로 청취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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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16 11:35  |  발행일 2026-01-16
내륙 지역 드문 한라봉 시설재배, 생산·유통 고민 현장에서 논의
생산비·인력·판로 문제 허심탄회하게 공유
농협·농가 소통 강화로 지속 가능한 농업 모색
김용 대구 옥포농협 조합장(오른쪽)이 엄가농장을 찾아 한라봉 재배 현장을 둘러보며 농장주와 함께 수확한 한라봉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 조합장은 이날 시설하우스 운영 실태를 살피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영남일보 독자 제공>

김용 대구 옥포농협 조합장(오른쪽)이 엄가농장을 찾아 한라봉 재배 현장을 둘러보며 농장주와 함께 수확한 한라봉을 들어 보이고 있다. 김 조합장은 이날 시설하우스 운영 실태를 살피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영남일보 독자 제공>

김용 대구 옥포농협 조합장은 최근 엄가농장(농장주 엄용만)을 찾아 한라봉 재배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특히 이번 방문은 형식적인 점검을 넘어, 농가와 농협이 직접 마주 앉아 해법을 모색하는 자리였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기후 변화와 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농업의 방향을 현장에서부터 다시 점검하겠다는 의지가 읽힌다.


영남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엄가농장(옥포읍)은 1천322㎡ 규모의 시설하우스에서 한라봉을 재배하고 있다. 내륙 지역에서는 드문 감귤류 시설재배 사례로, 온도·습도 관리와 생육 환경 조절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김 조합장은 하우스 내부를 살피며 생육 상태와 관리 여건을 확인하고, 재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에 대해 농장주의 설명을 들었다.


현장에서는 생산비 부담과 인력 문제, 판로 확보 등 현실적인 고민이 주로 논의됐다. 엄 농장주는 "시설 유지비와 자재비 부담이 해마다 커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유통과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농가도 새로운 작목에 더 과감히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 조합장은 농가의 목소리를 메모하며 "농협의 역할은 현장에 답이 있는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것"이라며 "시설농업과 고소득 작목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특히 작목 다변화와 농가 소득 안정이 지역 농업의 지속성을 좌우하는 핵심 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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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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