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쫀쿠’ 위력…유통업계, 두바이 디저트 속속 출시

  •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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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6-01-16 16:06  |  발행일 2026-01-16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이 식을줄 모르면서 식품·유통업계도 관련 제품 출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게티이미지뱅크>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이 식을줄 모르면서 식품·유통업계도 관련 제품 출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게티이미지뱅크>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열풍이 식을 줄 모르면서 식품·유통업계도 관련 제품 출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바삭한 식감의 중동식 면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을 활용한 '두바이' 디저트가 유행하면서 지역 카페에서도 '오픈런'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최근 파리바게뜨는 '두쫀쿠' 유사 제품인 '두바이 쫀득볼'을 출시했다. 제품은 발로나 초콜릿 등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하고 카다이프를 오븐에 직접 구워 수분 함량을 최소화해 바삭한 식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투썸플레이스 역시 대표 제품인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코 생크림 케이크)에 두바이 스타일을 결합한 '두초생' 케이크를 출시한다.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크림에 초코 생크림과 딸기를 층층이 쌓은 제품으로, 오는 30일부터 판매된다.


앞서 두바이초콜릿이 유행하면서 이미 '두바이' 디저트를 출시한 일부 업체는 빠르게 후속 제품 출시 등을 준비하고 있다.


SPC 비알코리아가 운영하는 도넛 브랜드 던킨은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도넛'과 'K두바이st 흑임자 도넛'을 판매하고 있다. 던킨은 두바이 디저트 인기에 힘입어 관련 후속 제품 출시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


편의점 CU도 '두바이 미니 수건 케이크', '한입 두바이 쫀득 찰떡'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두쫀쿠는 두바이 초콜릿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한 디저트다. 전국적으로 두쫀쿠가 인기를 끌면서 이미 출시된 '두바이' 디저트 제품을 즐기는 소비자들도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실제 빙수 브랜드 설빙의 '두바이 초코 설빙'은 지난해 1월 출시된 이후 1년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넘었다.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분태, 피스타치오 스프레드, 초코볼을 조합한 메뉴로 지난해 12월 판매량은 18만개를 기록해 전달 대비 24% 증가한 것이다.


설빙은 '두바이 초코 설빙' 외에도 두바이 찹쌀떡, 생딸기 두바이 찹쌀떡, 두바이 크로플 등 사이드 메뉴 3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관련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지역 카페에서도 '두쫀쿠'를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카페에서도 제품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물량이 동나는 상황이 연달아 발생하면서, 두쫀쿠를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오픈런' 현상도 빚어지고 있다.


대구 북구에서 두쫀쿠를 판매한 한 카페 자영업자는 "최근 50개의 두쫀쿠를 마련했는데, 오전에 모두 매진됐다. 원래 두쫀쿠를 판매하진 않았지만 인기가 워낙 많아 소량으로 제작한건데 그 인기를 실감했다"며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워 힘들었는데, 이 같은 유행으로 고객들의 방문이 늘어나니 위안이 된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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