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3.19p(0.90%) 오른 4,840.74에,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3.4p(0.36%) 오른 954.59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3.9원 오른 1,473.6원(15:30 종가)에 장을 마쳤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16일 사상 처음으로 4,800대에서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연일 사상 최고치 랠리를 이어가면서 이날 시가총액 역시 사상 처음 4천조원을 돌파했다. 원-달러 환율은 하루 만에 상승 전환해 1천470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코스피는 전장보다 43.19포인트(0.90%) 오른 4,840.74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11포인트(0.48%) 오른 4,820.66으로 출발해 한때 4,855.61까지 오르며 장중과 종가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 11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는 2019년 9월 4∼24일(13거래일), 2006년 3월 23일∼4월 7일(12거래일) 다음으로 가장 긴 연속 상승일이다.
꿈의 지수로 여겨지는 '오천피'(코스피 5,000포인트)까지는 이날 종가 기준 불과 160포인트가량만 남겨 뒀다.
코스피 시가총액은 이날 장 마감 시점 기준 4천4조8천79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시가총액이 4천조원을 넘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또 작년 10월 15일 종가 기준 3천조원을 넘어선 지 약 석 달 만이다.
미국 기술주 훈풍에 따른 반도체주 강세가 코스피를 밀어 올리면서 시가총액도 덩달아 불어난 것으로 보인다.
환율도 1천470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3.9원 오른 1,473.6원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45억원, 3천388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9천386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9천53억원 매도 우위였다.
국내 증시가 상승세와 함께 최근 주춤했던 미국 기술주 반등에 힘입어 상승가도를 달렸다.
삼성전자는 3.47% 오른 14만8천9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0.93% 상승한 75만6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삼성전자는 한때 14만9천500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3포인트(0.36%) 오른 954.59에 장을 끝냈다.
지수는 전장 대비 0.33포인트(0.03%) 내린 950.83으로 출발해 오전 내내 약세를 나타냈으나 오후 들어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5억원, 37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825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26조6천129억원, 14조1천731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의 프리마켓과 메인마켓의 거래대금은 총 16조4천754억원이다.
이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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