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시민이 즐겨찾는 도심 인근 야산에 최근 1개월 사이 방화로 추정되는 산불이 5차례나 발생해 산림당국과 소방서 등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문경시에 따르면 문경시 모전동 점촌고등학교 뒤편 해발 237m의 매봉산 정상 부근에서 지난해 12월18일 오후 1시20분쯤 산불이 난 것을 시작으로 같은 달 22일 오후 7시에 이어 올들어 지난 8일 오후 3시30분, 16일 오후 2시15분, 18일 오후 2시10분 등 다섯 차례나 비슷한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다행히 산불은 문경시가 매년 겨울철마다 임차해 대기하고 있는 소방 헬기의 출동으로 바로 진화할 수 있었기 때문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문경시와 소방서 공무원들이 잔불정리를 위해 출동해야 하는 등 인력과 산불진화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막심한 실정이다.
문경시 산림과 관계자는 “소방헬기로 큰 불을 끄고 난 뒤 산불전문진화대와 소방관, 동사무소 직원, 산림공무원 등 50∼60명이 잔불정리에 동원되고 있다”며 “산불이 난 매봉산은 낮지만 소방호스를 산 꼭대기까지 800여m 정도 끌고 가 잔불을 끄느라 매번 애를 먹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소방헬기가 한번 출동할 때마다 500여만원의 경비가 소요된다”며 이로 인한 세금의 낭비도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남정현
문경을 가장 잘 아는 기자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 대구 당선인들의 당찬 출발 알림···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증 교부식](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606/news-m.v1.20260608.b15f2d693d2847bbb7551e6037890bb9_P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