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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제연날리기대회 당시 김복규 의성군수(가운데)가 대회에 참가한 외국 선수의 연을 날리고 있다. <의성군 제공> |
[의성] 2012 의성마늘국제연날리기대회가 오는 13∼15일 의성군 안계평야 위천둔치에서 열린다.
‘세계로 날리자 미래로 띄우자’를 주제로 펼쳐질 이번 대회에는 중국, 일본, 인도, 태국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 유럽 및 오세아니아권 등 모두 27개국이 참가한다. 이에 따라 대회 기간 중 위천둔치 하늘은 다양한 종류의 연들이 선보이면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2일 현재 주최측이 참가 의사를 확인한 연의 종류를 살펴보면 동물과 물고기를 형상화한 연을 비롯해 스포츠와 전투기를 본뜬 연, 호각과 피리를 달아 소리는 내는 연 등 200여가지 연이 창공으로 날아오를 전망이다.
13일 기풍제와 함께 제35회 전국연날리기대회가 시작되고 개막식이 열리는 14일에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연과 함께 중국 베이징시와 웨이팡시(산둥성)에서 참가한 두 팀의 대륙연과 전통연 시연이 마련된다. 이날 중국팀은 용연과 선녀연, 거북이연을 비롯해 나비·잠자리 등 곤충연, 독수리·부엉이·매·비둘기 등 새연과 같은 다양한 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사무라이가 타고 공중을 날았다는 일본의 전통 연과 자동차를 이용해 날리는 초대형 연 등이 위천둔치 하늘을 장식한다. 특히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LED 조명을 단 연과 기름솜을 태워 하늘을 밝히는 불연 등도 관객의 시선을 빼앗을 것으로 보인다.
대회장 내 마련된 전시회장에서 범선연과 상자연, 올빼미연, 용연, 박쥐연, 봉황연 등 수백가지의 전통연과 창작연 등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고 전시회장 앞에 마련된 부스에서 외국의 선수들과 함께 연만들기 체험은 물론, 각종 연을 날려볼 수도 있다. 이밖에 전유성과 함께 하는 개그콘서트를 비롯해 △7080 그룹사운드 건아들 △비보이 퍼포먼스 △전통민속놀이 △창작·전통연 공모전 등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가 준비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먹을거리와 판매장 등도 만날 수 있다. 의성을 대표하는 축산물 브랜드인 ‘의성마늘목장’의 마늘소와 마늘포크를 구입한 관람객은 즉석에서 바비큐 요리를 통해 맛볼 수 있고, 의성을 상징하는 대표적 농산물인 마늘을 가공한 건강식품인 ‘원용덕 의성흑마늘’과 ‘새의성농협 의성흑마늘’ 부스도 운영된다.
류장영 의성군 새마을문화과장은 “대회 기간 중 외국에서 참가한 선수와 임원을 비롯한 관광객만해도 2천여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이들과 국내 관람객을 위한 숙박시설은 물론, 오토캠핑 참가자를 위한 편의시설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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