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 희망복지지원단 출범

  • 마태락
  • |
  • 입력 2012-05-11 07:37  |  수정 2012-05-11 08:05  |  발행일 2012-05-11 제9면
찾아가는 서비스-민간자원 연계 원스톱 지원
9남매 어려운 가정에 치과의원 연결 치료…살림 장만 등 도와
복지 지원체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칠곡 희망복지지원단이 본격 출범한 가운데, 백선기 군수, 곽경호 군의회 의장 등이 주민복지과 앞에서 현판식을 갖고 있다. <칠곡군 제공>
복지 지원체계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칠곡 희망복지지원단이 본격 출범한 가운데, 백선기 군수, 곽경호 군의회 의장 등이 주민복지과 앞에서 현판식을 갖고 있다. <칠곡군 제공>

[칠곡]“말하기 어려운 복지서비스, 이제 고민하지 마세요. 힘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난 4월 출범한 칠곡희망복지지원단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지역사회가 보유하고 있는 공식·비공식 자원 개발을 통해 복지 대상자에게 보다 실질적이고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복지·보건·고용·주거·교육·법률·신용 등 지역주민의 복잡하고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아 복지 체감도를 높여주고 있다.

희망복지지원단이 출범하면서 복지서비스 전달체계도 완전 변화됐다. 지금까지 예산범위 내에서 일률적으로 지원해오던 통상적 사례관리에서 벗어나 찾아가는 서비스와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강화, 대상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업을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9남매를 키우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는 북삼읍 김모씨(여·42)의 복합적인 고충을 민간자원과의 연계를 통해 원스톱으로 해결했다.

다출산으로 인해 심각한 치아 손상을 입은 김씨에게 치과의원을 연결, 비용이 만만찮은 인공치아 시술치료를 받게 해주는 한편, 지역봉사단체를 통해 전자제품 등 살림에 필요한 각종 세간까지 장만해줬다. 이와 함께 행정기관에서는 자녀들에게 문화체험학습 기회와 바우처카드를 제공했다.

희망복지지원단 실무를 맡고 있는 문귀정 칠곡군 서비스연계담당은 “지역주민의 고단한 삶에 희망을 주고 그 삶을 보듬어 안아주는 복지전달체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1차적인 사업 목표”라며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민·관협력으로 지역실정에 맞는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태락기자 mtr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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