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대구지역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사 다온커뮤니케이션이 축제를 스토리텔링해 만든 ‘랑이의 이야기’라는 부제를 단 창작애니메이션 ‘관등놀이’의 한 장면. <다온커뮤니케이션 제공> |
대구지역 애니메이션 콘텐츠 제작사인 다온커뮤니케이션(www.anidaon.com·대표 황석현)이 2D 창작애니메이션(페이퍼 애니메이션) ‘관등놀이’(부제 랑이의 이야기)를 선보인다.
<사>대구불교총연합회가 개최하는 올해 부처님 오신날 기념 축제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에서 첫 선을 보이는 ‘관등놀이’는 축제를 스토리텔링한 창작 애니메이션이다. 조선시대 전통문화행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주인공인 10세 소녀가 사라져버린 ‘관등놀이’를 마을에서 열기 위해 벌이는 모험담을 내용으로 한다. 보고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가 아니라 축제의 원래 의미를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이해시키고 감동을 주어 기억에 남는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캐릭터 개발 및 제작, 홍보만화, 웹툰 등 다양한 장르의 만화 콘텐츠 제작에 힘써 온 다온커뮤니케이션은 동화사를 주제로 한 관광 만화책도 2010년 출간한 바 있다. 한국의 유명 관광지 만화 시리즈 중 첫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만화로 보는 동화사 이야기’는 명찰인 동화사를 배경으로 한 여러 문화유산을 스토리텔링해 재조명하는 내용이다. 관광지를 찾는 사람들이 정보를 안내판에 의존하고 있다는 데 착안해 관광 만화를 통해 누구나 쉽게 관광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보고 느끼고 마음에 남는 이야기(스토리텔링)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까지 하고 있다.
황석현 대표는 “축제 애니메이션을 통해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을 제대로 알리고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작업을 하게 됐다”면서 “지역에서 다소 주춤한 애니메이션 산업에 활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다온커뮤니케이션은 이번에 만들어진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캐릭터사업도 준비중이다. 문구브랜드와 함께 캐릭터 상품개발에 나서는 한편 SK브로드밴드와 TV용 작품 제작에도 나설 계획이다.
축제애니메이션을 함께 기획한 대구불교총연합회의 사무처장 정필 스님은 “시민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축제가 지닌 본래의 의미와 의도를 참여자들이 공감하고 동참할 수 있어야 한다. 관등놀이를 계기로 전통문화의 인문학적 인프라 구축과 감성문화축제로 거듭나 전통문화가 시민사회에 온전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총 20분 분량의 관등놀이는 17일 오후 7시 첫 상영을 시작으로 19일까지 ‘형형색색 달구벌 관등놀이’ 축제가 열리는 대구 두류야구장내 특별상영관에서 상영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이은경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 대구 당선인들의 당찬 출발 알림···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선증 교부식](https://www.yeongnam.com/mnt/file_m/202606/news-m.v1.20260608.b15f2d693d2847bbb7551e6037890bb9_P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