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관광 대신 극기체험” 대구 효성중 수학여행 ‘신선’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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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5-15 07:44  |  수정 2012-05-15 07:44  |  발행일 2012-05-15 제8면
“뻔∼한 관광 대신 극기체험” 대구 효성중 수학여행 ‘신선’
대구 효성중 학생들이 수학여행 첫날인 9일 속리산에 올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 효성중 제공>

대구 효성중이 3년째 수학여행을 천편일률적인 관광위주에서 탈피, 국내의 유명산을 등정하는 극기 체험학습으로 대체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효성중 2학년 300여명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 동안 ‘2012 생명·나라사랑 샛별극기프로젝트’라는 주제의 수학여행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첫째 날 속리산 문장대(해발 1천54m)를 등정한 후 산상영화제와 천문대 별자리 관측을 했다. 이어 둘째 날에는 진로탐색활동의 일환으로 승마, 골프, 위기난파 탈출, 지화배우기, 산내들 탐사, 장애우체험, 레크댄스, 두드림 등 다양한 주제탐구형 체험활동을 했다.

극기체험을 한 곽민주양(2년)은 “속리산 문장대에 올라 지난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었고, 천문관측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효성중은 수학여행을 2010년 지리산 천왕봉(해발 1천915m), 2011년 덕유산 향적봉(해발 1천614m)에 다녀오는 등 학생들이 자긍심과 호연지기를 기를 수 있도록 극기 체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장철호 효성중 교장은 “요즘 학생들은 즉흥적이며 힘든 일을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 기존 관광위주의 수학여행에서 탈피하고 학생들이 극기심을 키워 진취적 기상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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