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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이 14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막을 내렸다. 포항이 구미와 경산을 각각 2·3위로 제치고 시부 대회 4연패에 성공했고, 군부에서는 칠곡군이 지난해 우승팀 울진을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했다. <경북도체육회 제공> |
아쉬움이 있었지만 경북도민을 하나로 묶기에는 충분했다. 첨단 IT산업도시 구미에서 막을 올린 제50회 경북도민체전이 4일 간의 열전을 뒤로 하고 14일 오후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막을 내렸다.
구미시는 ‘도민체전 반세기, 구미에서 미래로’라는 구호 아래 주경기장 몬도트랙 설치는 물론 보조경기장을 신설하는 등 감동의 축제를 마련하기 위해 정성들여 대회를 준비했다. 또한 경북 체육의 역사와 대한민국 경제발전 과정을 담은 특별전시관을 운영해 350만 도민의 자부심을 일깨우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이번 대회는 일부 종목의 대회운영에서 잡음이 일기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잘 치러냈다는 반응이다. 특히 도민체전 기간 동안 도내 23개 시·군과 자매결연을 맺은 구미지역 사회·기관단체와 기업체의 서포터스 활동은 체전을 빛냈다. 이들은 직접 자매결연을 맺은 선수단에 만찬회를 베풀고, 격려품을 전달하는 등 타지역 선수단에도 힘을 실어줬다.
2천여명의 구미시민으로 구성된 응원 서포터스도 체전 기간 내내 32개 종목별 경기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열띤 응원을 펼쳤다. 23명의 구미시 의원들 역시 2개 팀으로 나눠 종목별 경기장을 순회하면서 구미를 알리기 위해 동분서주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운영면에서 부족한 점도 있었지만 하나 된 경북의 힘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2일 구미 동락공원 궁도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궁도경기가 중단되면서 선수단의 불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경북도체육회는 대회 개막 전 구미시청 궁도팀에 부정선수 논란이 일자 출전을 금지시켰고, 이에 반발한 구미시 궁도협회가 궁도장을 점거하면서 경기가 시작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12일 긴급이사회를 소집한 도체육회는 구미시와 7시간여 마라톤 협의끝에 13일부터 궁도경기를 재개했고, 도체육회는 향후 철저히 대회규정을 준수할 것임을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구미=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임훈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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