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가야의 도읍지 고령에서 가야금을 만든 악성 우륵의 일대기를 그린 실경 뮤지컬(‘대가야의 혼 가얏고’)이 경북도와 고령군 공동 주최로 오는 9월 공연된다.
뮤지컬의 주요내용은 가얏고(가야금)를 통해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의 역사와 우륵의 예술혼을 재조명하는 것이며, 대본은 영남일보 부설 한국스토리텔링연구원 고문인 이하석 시인이 영남일보에 연재한 ‘대가야의 혼 가얏고’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제작에는 국내 최고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총감독은 김준한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장, 연출은 최주환 대구과학대 방송엔터테인먼트과 겸임교수, 기획 및 예술감독은 전미경 영남대 국악과 겸임교수, 작곡과 편곡은 이용탁 전 국립창극단 음악감독이 각각 맡는다.
출연 배우는 다음달 2일 고령 대가야국악당에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한다. 실경 무대는 현재 고령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내 야외무대, 가야광장, 우륵지 등 3곳이 거론되고 있다. 무대 디자인이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가며, 공연은 9월21·22일 양일간 열린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고령의 문화관광자원 개발과 고급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색적인 실경 뮤지컬을 제작하게 됐다”면서 “이 뮤지컬은 경북의 3대 문화권 문화콘텐츠 중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령=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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