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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엔진결함 피해 호소가 잇따르고 있는 sm5 뉴임프레션 개인택시. |
대구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 소속 택시기사들이 SM5 뉴임프레션 일부 차량에서 엔진 결함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르노삼성자동차에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16일 대구개인택시운송조합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SM5 뉴임프레션 차량을 운행하고 있는 택시기사들이 엔진 결함 등의 문제를 호소하며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개인택시는 1만97대이며, 이 중 1천200여대가 르노삼성 차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택시조합이 현재까지 집계한 피해 차량은 이 가운데 220여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SM5 결함 피해를 호소하는 한 택시기사는 “택시를 구입한지 얼마되지 않았고, 운행거리도 짧지만 운행 중 엔진정지와 차량 떨림현상이 너무 심하다. 르노삼성 측에서 근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원이 계속되자 택시조합은 지난 4일 르노삼성자동차 지역본부에 엔진 결함 발생 운전자의 현황 자료와 함께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
택시조합은 “르노삼성 택시의 엔진결함(엔진실린더, 엔진헤드 문제)으로 인해 개인택시 운전자의 민원과 원성이 조합으로 빗발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원이 계속 발생할 것이고, 잦은 차량 수리에 따른 영업손실도 클 것이기 때문에 회사 측에서 적극적으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택시조합과 개인택시기사들은 또 르노삼성이 기존에 내놓은 엔진 결함 차량에 대한 AS대책이 불합리하다며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이들은 르노삼성에서 내놓은 ‘특별대응 프로그램’이 제약사항이 많아 제대로 AS를 받기 힘들다고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지난해 11월 엔진 결함 발생 차량 무상수리에 관한 안내문을 택시조합 측에 보냈다. 안내문에 따르면 실린더헤드에 문제가 발생한 차량 운전자가 수리나 부품 교체를 원할 경우 총 누적 주행거리 40만㎞ 이하의 차량에 한해 부품비의 50∼100%를 회사가 부담한다. 다만, 엔진오일을 매 5천㎞ 주행거리 내에서 지난해 10월부터 정기적으로 르노삼성의 지정 점포에서 교환을 해야 하며, 이에 대한 내역이 회사 시스템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되는 차량에 한한다고 명시돼 있다.
택시조합 박상기 부장은 “대부분 운전자가 르노삼성의 지정 점포에서 엔진오일을 갈지 않는다는 점을 감안하지 않은 데다, 누적 주행거리까지 제한한 것은 향후 발생할 문제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의미와 같다”며 “차량 자체 결함이 없었는지 면밀히 검토하고, 조건없이 무상 수리를 해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르노삼성 홍보팀은 “택시는 일반 차량과 다르게 과도하게 운행하기 때문에 기계 결함 가능성이 클 수밖에 없다. 문제가 제기된 부분에 대해서는 지역별로 택시 운전자와 합의점을 도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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