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사금융 피해 3건 중 1건은 청년층”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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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수정 2012-05-17  |  발행일 2012-05-17 제면
권혁세 금감원장 ‘캠퍼스 금융토크’
피해예방 10대요령 소개
금융권 취업정보도 조언
20120517
16일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이 경북대 제4합동강의동에서 열린 ‘금융인과 함께하는 캠퍼스 금융토크’에서 학생들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으며 인사하고 있다. 손동욱기자 dingdong@yeongnam.com

대학생에게 필요한 금융정보는 ‘불법 사금융’과 ‘금융권 취업정보’였다.

16일 경북대학교에서 열린 ‘캠퍼스 금융토크’에서 권혁세 금융감독원장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불법사금융 피해 사례와 청년층의 최대 관심사인 금융권 취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줬다.

350여명의 학생이 모인 가운데 경북대 제4합동강의동에서 열린 캠퍼스 금융토크에서 권 원장은 “불법 사금융 피해 사례의 33%가 청년층”이라면서 “소액이라도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선 안된다”며 고 강조했다.

또 폭력을 사용하는 불법 추심 행위는 신고하라고 조언하는 등 불법 사금융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10대 요령을 소개하고, 금융권의 저금리 전환대출 지원방안과 피해자 법률구제 방법에 대한 설명도 했다. 특히 그는 불법 사금융 척결을 위한 제도권 금융회사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구했다.

이와 함께 권 원장은 “금융권이 경제 양극화 해소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 금감원도 금융교육, 사회연대, 노력봉사 등에 역점을 둔 사회공헌활동에 솔선 수범하겠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경북대 한지민 학생은 권 원장을 비롯한 금융토크에 참석한 금융전문가들에게 대학생의 시각에서 저축은행 피해자 구제대책과 신용카드 중소가맹점 수수료 책정 등 금융현안에 대한 참신한 의견을 내놓아 참석자의 박수를 받았다.

대학생들의 또다른 관심사인 금융권 취업에 대한 정보도 적지 않게 제시됐다. 이날 천해광 대구은행 부행장보와 김영순 대한생명 인사부장 등은 금융인으로서 갖춰야 할 자질과 역량 등 취업과 관련한 실질적인 정보와 조언을 제공했다.

금융토크의 하나로 열린 ‘산학 멘토링 프로그램’도 대학생의 관심을 끌었다. 금감원이 대학생 40명을 선정해 실시하고 있는 산학 멘토링 프로그램은 토론인사들이 멘토가 돼, 대학생에게 해당 금융 분야의 동향이나 채용방침에 대해 알려주는 산학연계교육이다. 대구·경북에서 멘토링 프로그램이 있는 곳은 경북대가 유일하다.

권 원장은 “사회진출을 앞둔 대학생들은 올바른 금융지식과 자세를 갖춰야 한다”면서 “금융당국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금융애로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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