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文-安 연대땐 공동정부 당연”

  • 최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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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5-17 07:41  |  수정 2012-05-17 07:41  |  발행일 2012-05-17 제5면
“민주당 대선후보 확정한 후 안철수와 단일화할 수밖에”
이해찬 상임고문
이해찬 상임고문

민주통합당 이해찬 상임고문은 16일 문재인 상임고문이 최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에게 제안한 ‘공동정부론’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 상임고문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유럽의 국가들도 다 연정을 해서 공동정부를 구성하지 않느냐”며 “연대를 하면 책임을 같이 져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공동정부는 만들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직 대통령, 총리 등 역할분담까지 거론할 것은 아니고 나중에 연대를 하는 과정에서 서로 정책을 어디까지 공조할 것인지 조정을 해야 하고, 이에 따른 역할분담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상임고문은 “그런 걸 종합적으로 해야 되는 것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그런 역할분담론까지 이를 단계는 아니다”며 “(연대해서 집권하게 되면) 당연히 책임을 공동으로 져야 한다. 책임과 권리를 함께하는 역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안 교수와의 단일화 시기와 관련, “개인적인 친분이 있는 게 아니라 아직 구체적인 얘기를 해 본 적은 없다”며 “가능한 한 민주당 후보를 먼저 확정을 하고 나서 안 교수와 단일화 과정을 또 거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상임고문은 통합진보당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연대를 해야 할 중요한 파트너인데, 굉장히 내홍을 겪고 있어서 안 좋은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 당의 모습을 보고서 여러가지 안 좋겠지만 진보정치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고 그것을 지지하는 유권자의 마음은 그대로 살아 있다"고 연대 유지 쪽에 무게를 뒀다.

최종무기자 ykjmf@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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