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에 있는 단백질을 이용해 당뇨병과 당뇨합병증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됐다.
영남대 생명공학부 조경현 교수 연구팀은 새로운 고밀도지단백질을 재조합해 부작용 없이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손상된 조직 재생을 촉진하는 치료제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조 교수팀은 이번에 개발된 치료제가 고혈당으로 인해 단백질 변형을 일으키는 ‘당화(糖化)’에 매우 저항적이어서 인슐린 분비 촉진 등 치료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뇨병 치료의 가장 큰 목표인 합병증 유발이나 진행을 억제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치료제는 일명 ‘당뇨발’로 불리는 당뇨성 족부궤양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성 족부궤양은 전 세계에서 30초에 1명씩 하지절단 수술을 받을 정도로 폐해가 심각하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달 24일 노화억제 및 조직재생 분야의 권위있는 학술지인 ‘리주버네이션 리서치(Rejuvenation Research)’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허석윤기자 hsyoon@yeongnam.com
허석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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