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지던 사찰서 절도 잡고보니 사기 수배자

  • 최수경
  • |
  • 입력   |  수정 2012-05-17  |  발행일 2012-05-17 제면

대구 달성경찰서는 16일 자신이 머물던 사찰에서 돈을 훔친 혐의로 A씨(44)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월3일 오전 11시쯤 자신이 1년전부터 생활하던 대구 남구 대명동 한 사찰에서 주지스님(40)이 외출한 틈을 타 법당 불전함에 놓인 현금 67만원을 훔친 혐의다. A씨는 두달전에도 주지스님의 가방을 몰래 뒤져 현금 60만원을 훔친 적이 있다. 당시 스님은 A씨를 용서했다.

조사결과, A씨는 섬유업을 하다 사기건으로 고소당해 이 사찰에 피신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A씨는 지명수배가 된 상태였다. A씨는 사찰에서 허드렛일을 도와주며 가끔 막노동판을 전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에 의해 대구시 중구의 한 사우나실에서 검거됐다.

최수경기자 justone@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