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채 판로 확보 등 귀산촌인 맞춤형 지원”

  • 이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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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05-17 07:30  |  수정 2012-05-17 07:30  |  발행일 2012-05-17 제11면
김종환 경북도 환경해양산림국 산림녹지과장
“산채 판로 확보 등 귀산촌인 맞춤형 지원”

“은퇴 이후 제2의 삶, 경북 산림에서 시작하세요.”

귀농을 고려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에게 던진 김종환 경북도 산림녹지과장의 제안이다. 경북도의 산림 업무를 총괄하는 김 과장은 먼저 귀농의 정의부터 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과장은 “귀농보다는 임야, 산을 터전 삼아 작물을 재배해 소득을 올리며 전원생활을 하는 귀산촌이 훨씬 유용하다”고 밝혔다.

귀산촌 장려를 위해 경북도는 맞춤형 대단위 테마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을 앞두고 있다. 내년부터 모두 1천억원을 투입하는 단지는 테마형 임산물생산 및 임산물 유통출하 시설이 들어선다. 또 소비자를 위한 임산물 체험시설도 짓는다. 특히 경북 지자체 가운데 임산물 분야 1위 지역을 거점으로 한다. 영덕(송이), 경산(대추), 청도(떫은감), 김천(호두), 상주(오미자) 등이 유력 후보지다.

귀산촌한 도시민이 생산한 산채의 판로 문제도 경북도가 해결한다. 김 과장은 “귀산촌인이 재배한 산채는 도내 23개 시·군 산림조합을 통해 전량 수매하고 이를 다시 가공, 유통하는 체계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귀산촌 인구의 확산을 위해 앞으로 귀산촌학교도 운영하겠다는 중장기 계획을 제시했다. 김 과장은 “앞으로 경북이 산림 산업화에 있어서 최고의 지자체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창남기자 argus6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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