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연합뉴스] 북한 핵실험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장치가 일본 아오모리현 무쓰시의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 시설 안에 배치됐다고 교도통신이 16일 보도했다.
이 장치는 핵실험 시 대기 중에 유출되는 방사성 제논을 검출한다.
제논은 지하 핵실험을 하더라도 대기 중으로 새어나온다.
이밖에 지진파와 수중음파, 기압 진동 등의 자료를 종합해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는지를 판단한다.
이 이동식 장치는 미국 국립기관 소유로 앞으로 6개월간 아오모리에 배치됐다가 다른 나라로 옮겨진다.
장치 담당자인 오다 데쓰조 일본원자력연구개발기구 기술 주석은 이 장치의 정확도에 대해 “풍향이 문제가 되겠지만, (아오모리는) 북한과 가까운 만큼 (핵실험을) 탐지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제논 관측장치는 포괄적 핵실험 금지조약(CTBT)에 근거해 한국 등 세계 40곳에 배치돼 있다. 일본에는 군마현 다카사키시에 이어 아오모리현에 두 번째로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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